29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4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성남 박진포가 부산 정석화와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성남FC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10위다. 이 자리를 유지할 경우,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활동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패하고 경남 FC가 상주 상무를 이길 경우 11위로 내려간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혹은 강등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지난 23일 FA컵 우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 성남이 2부리그로 강등된다면 끔찍한 악몽일 것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표현대로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서있는 성남이다.
성남이 최종전에서 1부리그에 잔류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