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캔자스시티 로얄즈가 제이슨 프레이저(37)와 재계약했다.
캔자스시티는 29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우완 불펜 프레이저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기존 불펜의 견고함을 유지했다.
↑ 캔자스시티가 우완 불펜 제이슨 프레이저와 재계약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또한,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2016시즌 뮤추얼 옵션(팀과 선수 모두 동의할 경우에만 실행하는 상호 동의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 뮤추얼 옵션 행사 시 연봉 200만달러(약 22억2000만원), 보너스 50만달러를 지급 받는다.
데이튼 무어 캔자스시티 단장은 “프레이저는 팀의 선수층을 두껍게 하며 다양성을 주고 있다. 그는 아주 훌륭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매우 적절한 선수”라고 평가하며 재계약에 만족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7월 중순 텍사스 레인저스에 마이너리그 유망주 우완 스펜서 패튼을 내주고 프레이저를 영입했다. 프레이저는 트레이드 이후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프레이저는 23경기 17⅔이닝 동안 3승 1.53의 평
프레이저는 지난 2004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4시즌까지 총 11시즌 동안 통산 647경기에 등판해 618⅔이닝을 투구해 34승 35패 36세이브에 3.59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