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쯤 되면 쿠데타 수준이다.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벤치에도 앉지 못한 선수가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다. 게다가 모두 풀타임이니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다. 국가대표팀 수비수 윤석영(24·퀸스 파크 레인저스)이 소속팀 주전을 완전히 굳힌 분위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EPL 13라운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레스터 시티 프리뷰를 보도했다. 윤석영은 4-4-2 대형의 왼쪽 수비수로 예상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윤석영이 레스터전에도 경기 시작부터 나온다면 EPL 6경기 연속 선발이다. 교체되지 않는다면 선발로 나온 모든 경기 풀타임을 이어가게 된다. QPR-레스터는 30일 오전 0시 시작한다.
↑ 윤석영(13번)이 애스턴 빌라와의 EPL 홈경기에서 안드레아스 바이만(10번)보다 먼저 공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무엇보다 수비가 나아졌다. 윤석영 없이 경기당 2.14실점이었던 QPR은 윤석영과 함께한 후 경기당 1.6실점으로 25.3% 감소했다.
↑ 윤석영(13번)이 애스턴 빌라와의 EPL 홈경기에서 안드레아스 바이만(오른쪽)보다 먼저 공을 따내려 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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