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김기태 감독과 불화설 때문?
↑ '이대형' '기아타이거즈' / 사진= MK 스포츠 |
신생팀 KT 위즈가 기아 타이거즈의 외야수 이대형을 포함한 특별 지명 명단을 발표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4일 9개 구단으로부터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조범현 KT 감독은 9명 선수를 특별지명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아 외야수인 이대형을 지명한 부분입니다.
이대형은 올 시즌 126경기에 출장해 149안타 75득점 22도루 타율 0.323으로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3할 타자로 등극하며 기량이 정점에 올랐습니다.
기아타이거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 매체에 "우리팀에 외야 자원이 많은 편인데다 어린 투수들 위주로 보호 명단을 짜다보니 이대형이 제외됐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대형 KT행에 기아 팬들은 어리둥절한 상태입니다.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에는 이대형과 관련해 청원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투수로는 넥센 장시환, 두산 정대현, 한화 윤근영, NC 이성민 선수를, 야수로는 포수 롯데 용덕한, 외야수 기아 이대형, SK 김상현, LG 배병옥, 내야수 삼성 정현을 선택해 투수 4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 포수 1명 등 총 9명이 특별지명됐습니다.
한편 일각에선 최근 기아로 부임한 김기태 감독과 이대형의 불화설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이대형은 LG에서 활동하던 당시에도 LG의 지
공교롭게도 김기태 감독의 기아 부임과 동시에 이대형이 또 다시 팀을 떠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러한 불화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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