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간판스타’ 김재범(26·한국마사회)이 라이벌 왕기춘(26·양주시청)과 7년 5개월 만에 이뤄진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김재범은 28일 제주에서 열린 그랑프리 유도 남자 81kg급 준결승에서 왕기춘에 지도승을 거뒀다. 이날 지도 2개를 받은 김재범이 지도 3개를 받은 왕기춘에 근소하게 앞섰다. 왕기춘은 종료 40초전 업어치기로 승부수를 띄우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비하던 김재범이 왼쪽 이마를 찢기는 아찔한 상황속 에서 투혼을 발휘에 승리를 거뒀다.
↑ 김재범이 7년 5개월 만에 왕기춘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