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 FA 시장 / 사진=MK 스포츠 |
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내야수 최정이 역대 최고액인 86억원에 SK에 잔류했습니다.
SK는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86억원 가운데 계약금이 42억원이고, 연봉은 44억원입니다.
첫 2년간 연봉 10억원을 받고, 다음 2년간 12억원씩을 받는 조건입니다.
이는 지난해 롯데와 4년 7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10억원)에 계약한 강민호를 넘어선 역대 FA 최고 대우입니다.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최정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어 온 선수입니다.
최정은 2011∼2013년 세 차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09년·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해 대한민국 대표 3루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K는 "최정이 그동안 팀의 간판선수로서 모범적인 선수 생활을 했고, 앞으로 프로야구
아울러 2008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는 등 세 차례(2007∼2008년,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등공신 역할을 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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