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으나 재계약에 실패한 우완투수 J.D. 마틴이 자신의 SNS에 작별인사를 남겼다.
삼성은 25일 보류선수 명단에서 마틴을 제외하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야마이코 나바로, 릭 밴덴헐크는 보류명단에 포함시켜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마틴은 내보낼 것을 확정했다.
마틴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틴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년 삼성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 실망스럽다. (한국에서 뛴 시즌은) 매우 좋은 경험이었고 모든 팀원들과 팬들이 그리울 것 같다”는 현재 심경을 전했다.
아쉬움이 컸지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마틴은 “많은 사랑과 도움을 준 삼성 라이온즈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나와 나의 가족은 2014년 기회를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팬과 삼성에 감사인사를 남겼다.
↑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투수 J.D. 마틴이 작별인사를 남겼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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