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LG서 방출된 스나이더 영입…`38만 달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LG서 방출된 좌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를 영입했다.
넥센은 25일 스나이더와 계약금 3만달러·연봉 27만달러·옵션 8만달러 등 총액 38만달러(약 4억2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최근 방출한 타자 '비니 로티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스나이더를 영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스나이더는 올해 LG 소속으로 정규리그 37경기에서 타율 0.210(100타수 21안타) 4홈런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넥센의 시선을 끌었다.
스나이더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내년 시즌에도 한국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넥센은 오른손 강타자가 많은데 내가 좋은 활약을 한다면 좌우 균형이 잘 이뤄져 활발한 공격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한편 LG는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오른손 투수 '루카스 하렐'과 90만 달러(약10억 원)에 영입 계약을 맺었다.
넥센 스나이더 영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넥센 스나이더 영입, 내년에도 볼 수 있네" "넥센 스나이더 영입, 스나이더 형 화이팅" "넥센 스나이더 영입,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 부탁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