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세영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25)이 대선배인 이승엽(38·삼성 라이온즈)처럼 ‘국민타자’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NC는 25일 1시 마산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 및 마무리훈련을 진행했다. 타격 훈련을 마친 나성범의 이마는 땀으로 흥건했다. 그는 팀원들과 함께 막바지 마무리훈련에 한창이었다.
나성범은 현재 컨디션에 대해 “아주 좋다. 준플레이오프때 이 몸 상태였어야 하는데 아쉽다. 힘도 많이 충전됐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돌아온 상태다.”라고 전했다.
↑ 막바지 마무리훈련에 한창인 나성범이 이승엽처럼 국민타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지 겨우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당당히 팀의 중심 타선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는 단기간에 일궈낸 성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아직은 배워야할게 많다며 손사래를 쳤다.
“아직은 배울 것이 많다. 선배들처럼 쉬면서 해야 될 나이는 아니다. 부족한 게 많다. 올 해 잘했다고 하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야하기 때문에 아직까진 내 것이 없는 것 같다. 타격, 수비, 주루 모두 마찬가지다. 주변에선 조금씩 갖춰있다고 말하지만, (지난 시즌은) 운이 좋은 편이었다.”
나성범은 지난 시즌을 되짚으며, 스스로 약점을 찾아내고 있었다. 더군다나 다가올 시즌은 KT의 합류에 따라 경기 수(144경기)가 더 늘었기에 기복도 줄이고, 안정된 기량을 유지해야 한다. 아직은 배울 것이 많다.
“지난 시즌 도중 (위기가) 2번 정도 찾아왔었다. 그때마다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지를 더 배워야 한다. KT가 생겼고, 모르는 것도 많다. 그 팀에 대해서도 분석을 해야 하고, 또 각 팀에 어떤 선수들이 올지 모른다. 마무리훈련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내야한다.”
↑ 나성범은 다음 시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나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나보다는 (박)민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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