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중동 원정 2연전에서 그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박주영(29·알샤밥)이 소속팀 연습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알 파이살리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7분 경기가 0-0으로 팽팽하게 흘러가는 시점에서 박주영은 왼쪽에서 짧게 넘어온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트래핑 한 후 나머지 수비수들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상대팀 골망을 갈랐다.
↑ 박주영이 최근 소속팀 연습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근 박주영은 한국 대표팀 감독인 울리 슈틸리케(60)의 부름을 받고 '슈틸리케 2기'에 합류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이번 중동 A매치 2연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스트라이커로서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박주영은 다음달 1일 오전 알 타윈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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