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FA시장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이번 FA 시장 최대어라 할 수 있는 파블로 산도발(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핸리 라미레스(30·LA다저스)까지 눈독들이며 이른바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간) 보스턴과 라미레즈의 협상이 25일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은 5년간 총액 9000만 달러 정도일 것으로 추산했다. 보스턴은 3루수인 산도발 영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 보스턴이 오프시즌 동안 라미레즈(왼쪽)와 산도발(오른쪽)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보스턴은 유격수인 라미레스까지 영입해 야수진을 보강할 생각이다. 지난해 다저스의 4번 타자였던 라미레즈는 올 시즌 0.283타율, 13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다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라미레즈가 보스턴 행을 택
보스턴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었지만, 올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71승91패)로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대대적인 선수 영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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