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FA(자유계약선수) 박용택(35)과 LG트윈스가 처음으로 만났다.
박용택은 21일 오후 잠실구장을 찾아 LG 백순길 단장과 단독으로 첫 FA 협상을 했다. LG관계자는 “오후 4시부터 약 한 시간 정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좋은 분위기에서 1차 협상을 했다. 2차 협상도 조만간 가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LG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464타수 159안타, 타율 3할4푼3리 73타점 9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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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남은 뒤 그는 꾸준하게 활약했다. 난 2009년부터 올 시즌까지 6년 연
LG와 박용택은 이른 시일 내에 2차 면담을 가지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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