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김남구 기자] 쇼트트렉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변경한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박승희(22·화성시청)가 향후 목표를 밝혔다. 또한 이상화가 기량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하기도 했다.
박승희는 21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2차 대회 500m부문에 출전했다. 지난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1차대회서는 디비전B에 경기를 치렀지만 이번 2차대회서는 한 단계 높은 디비전A로 승격됐다. 박승희는 39초14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 20명이 출전한 500m부문에서 11위의 기록했다. 첫 번째 디비전A경기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 박승희(오른쪽)가 이상화(왼쪽)가 자신의 롤모델 이라고 밝혔다. 사진(태릉)=김영구 기자 |
박승희는 쇼트트렉에서 전향을 한 선수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의 스타트가 약점을 꼽힌다. 박승희는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스타트에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희는 “100m 통과구간에서 첫 10초대 기록이 나왔다. 그것만으로 너무 만족하는 경기였다. (100m 구간 10초 기록을)계속 바래왔는데 됐다. 좋긴 좋은데 다시 11초대가 나
이어 “내일 2차레이스서도 100미터 기록에 집중하겠다. 10초대가 목표다”며 22일 펼쳐지는 2차레이스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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