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피겨 여왕' 김연아(23)와 2014 소치올림픽 여자 피겨부분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대조적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IOC는 지난 14일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7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게시된 영상 속에는 피겨 스케이팅의 시작과 심판 전원 일치 만점, 최초의 쿼드러플 점프, 피겨 스케이팅이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오래된 스포츠라는 것,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가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 수상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김연아(23)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의 대조적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IOC는 영상 속 김연아에 대해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총점 신기록 보유자로 총점 228.56점을 받아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장면은 마치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에 고개를 숙이며 절을 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게다가 소트니코바가 영상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는데, 마지막 장면에 갑작스럽게 등장해 그녀의 사진 삽입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2014 소치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김연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7 Things About... Olympic Figure Skating’ 영상 보기 [출처: 유튜브 youtube.com/olymp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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