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52위에서 33위까지. 2014-15시즌에만 19계단이나 올랐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소연(17)이 국제빙상연맹(ISU) 여자 싱글 순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다.
ISU 피겨스케이팅 순위에서 박소연은 1413점으로 여자 싱글 33위에 올랐다. 직전 순위의 1151점·40위보다 262점이 늘어나 7계단 상승했다.
↑ 박소연의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모습.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는 3182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직전 순위에서 소트니코바를 1계단 끌어내린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그레이시 골드(19·미국)도 3위를 지켰다.
아사다 마오(24·일본)와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 역시 그대로 1~2위다. 아사다는 2008·2010·2014 세계선수권 챔피언이며 리프니츠카야는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유럽선수권 우승자다.
다만 아사다는 자의로 택한 ‘휴양’의 형태로, 소트니코바는 ‘발목 부상’으로 본의 아니게 2014-15시즌 불참이 확정됐거나 유력하다. 반면 이번 시즌 현재 리프니츠카야는 360점, 골드는 567점을 얻었다.
남은 시즌 이 2명이 2위 안에 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리프니츠카야(3552점)는 아사다와 368점, 골드(3189점)는 731점 차이다.
↑ 소트니코바의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모습.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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