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유서근 기자] ‘최강삼성’의 막강한 공격은 신바람 난 OK저축은행의 돌풍을 막기에 충분했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8-26, 25-23, )로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삼성화재는 7승2패(승점 21)로 OK저축은행(7승2패 승점 19)을 밀어내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꺾고 1위 탈환에 성공한 삼성화재. 사진=(대전) 김재현 기자 |
하지만 1위 OK저축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시몬의 공격이 살아난 OK저축은행은 21-20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삼성화재 주포인 레오의 공격 범실로 21-21로 동점 상황을 만든 뒤 시몬의 공격 23-22로 역전에 성공했다.
1세트를 쉽게 내줄 주 없었던 삼성화재는 26-26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뒤 팀득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박철우의 강스파이크 서브를 OK저축은행의 정성현이 리시브에 실패하며 삼성화재는 28-26으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따낸 여세를 몰아 2세트 초반 OK저축은행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6-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잇따라 점수를 내주면서 OK저축은행에게 7-7 동점을 허용했다.
12-12까지 팽팽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역시 레오였다.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득점을 따낸 삼성화재는 중반 16-1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의 추격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시몬의 공격과 한상길의 서브가 성공한 OK저축은행은 17-17으로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은 삼성화재는 21-18로 다시 한번 3점차까지 벌렸지만 추격을 시작한 OK저축은행은 22-22로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서브 성공과 이선규의 속공으로 점수를 따내면서 25-23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승부가 판가름될 3세트에서 삼성화재는 상승세를 탄 레오의 공격을 앞세워 9-6으로 앞서갔다. 이후 분위기를 유지한 삼성화재는 중반 15-11까지 끌고 가면서 승리에 점점 더 다가섰다.
반전을 노렸던 OK저축은행은 20-21까지 추격했다. 이후 24-
삼성화재는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OK저축은행의 바람을 잠재우고 5연승에 성공하며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4연승 뒤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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