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서 고양 오리온스에 69-55로 승리했다. 9연패 뒤 3연승. 이로써 6승10패가 된 전자랜드는 KT, LG와 공동 5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시즌 두 번째 3연패를 당하며 11승6패로 4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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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전자랜드의 우세한 경기력. 포웰이 스크린을 활용해 득점을 올렸고, 함준후의 3점포도 터졌다. 수비는 더욱 좋았다. 공격력이 좋은 오리온스를 1쿼터에 단 11점으로 묶었다. 이정제, 함준후 등이 길렌워터에게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도 포웰을 앞세웠고, 차바위, 박성근, 함준후, 테런스 레더도 간간이 거들었다.
3쿼터도 비슷한 양상.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차바위의 득점으로 10점차로 벌리기 시작했다. 오리
기세를 탄 전자랜드는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스 수비가 포웰에게 집중되는 사이 이현호의 3점포가 터졌다. 포웰도 3점포 대열에 동참했다. 점수 차가 15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오리온스는 주전을 벤치로 불러들였고,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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