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전설 ‘빅 유닛’ 랜디 존슨(51)이 생애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랜디 존슨은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위문협회 투어 일환으로 방한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존슨은 “오늘이 투어 마지막 날이다. 캠프 험프리와 오산 공군기지에 방문해 피칭레슨을 한다”며 “이곳에서 모두를 만난 것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존슨은 지난 18일 한국에 입국해 서울 용산에 위치한 USO(미8군 위문협회)를 방문했으며 그 후 경남 진해 미 해군함대지원단과 해군사관학교 등을 방문했다.
또한 존슨은 판문점을 방문해 남북 분단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존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돌아오지 않는 다리’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 이어 그는 “남북한의 경계에서. 비현실적인 순간이다”고 말했다.
↑ 랜디 존슨이 생에 처음으로 방한 했다.사진=랜디 존슨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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