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시장의 최대어 장원준(29)과 롯데 자이언츠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롯데와 장원준은 21일 오후 처음으로 만난다. 롯데 관계자는 “21일 오후 장원준과 FA협상을 위한 첫 번째 자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는 장원준의 의견을 주로 듣는 자리가 될 전망.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고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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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장원준의 몸값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투수 FA 최고액인 삼성 장원삼의 60억원은 쉽게 넘어서리라는 전망이며, FA최고액인 팀 동료 강민호의 75억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시각도 많다. 벌써부터 한 수도권 구단이 장원준에게 거액을 배팅할 준비를 마쳤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롯데로서는 장원준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존재다. 2004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1차지명으로 입단했을 때부터 장원준은 롯데의 미래였다. 지금은 롯데와 부산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우뚝 섰다.
그래서 첫 만남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우리도 장원준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내일(21일) 만남에서는 장원준의 생각을 주로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FA는 20일부터 26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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