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1위 OK저축은행의 선두 수성이냐 2위 삼성화재의 선두 탈환이냐. 남자배구 2라운드 최대의 빅매치가 열린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OK저축은행은 7승1패(승점 19)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삼성화재는 6승2패(승점 18)로 그 뒤를 바짝 추격중이다.
올 시즌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OK저축은행은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이에 맞서 ‘최강팀’ 삼성화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에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OK저축은행을 제물삼아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1위 수성에 나서는 OK저축은행. 사진=MK스포츠 DB |
팀 득점에서도 OK저축은행이 775점으로 5위(731점)에 머물고 있는 삼성화재보다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공격 성공률에서는 삼성화재가 56.53%로 2위(53.58%)인 OK저축은행에 앞섰다.
높이에서도 삼성화재가 다소 우위다.
이에 따라 OK저축은행가 삼성화재의 높이를 뛰어넘어 얼마만큼 득점에 성공하냐의 여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박철우가 군 입대 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고별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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