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특급 공격수’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를 둘러싼 수 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메시의 아버지가 발 벗고 진화에 나섰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대리인을 맡고 있는 호르헤 메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내일이라도 구단이 ‘이런 제안이 왔고 널 팔고 싶다’ 고 말하면 우리는 그 제안을 고려해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그런 일이 없고, 우리도 그런 부분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당분간 바르샤를 떠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 리오넬 메시의 "이적설"에 대해 그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입장표명을 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에 호르헤 메시는 “전적으로 과장된 이야기이다”며 “현재로서는 이적과 관련해 아무런 계획이 없고 최근에 들어온 제의는 아무것도 없다. 레오(리오넬 메시의 애칭)는 여전히 바르샤에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떠도는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13세에 바르셀로나로 이주한 뒤 2004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10년째 바르샤에서 뛰고 있는 메시는 올해 5월 2017-18 시즌까지 연봉 2000만
하지만 메시는 최근 감독과의 불화설을 비롯해 부상과 팀 성적부진 탈세 문제 등이 겹쳐 구단 임원진과 예전만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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