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국가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이 되고 있다. 공격수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역대 최다득점자로 등극할 날이 머지않았다.
스코틀랜드와의 19일(이하 한국시간) 원정 평가전에서 잉글랜드는 3-1로 승리했다. 전반 32분 선제골은 아스널 FC 미드필더 듀오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1)과 잭 윌셔(22)가 합작했다. 윌셔가 로빙 스루패스로 스코틀랜드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 잉글랜드 주장 루니(10번)가 스코틀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개인 2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코틀랜드 글래스고)=AFPBBNews=News1 |
A매치에서 루니가 2골을 넣은 것은 768일 만이다. 산마리노와의 2012년 10월 13일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홈경기(5-0승)에서 페널티킥 선제골과 3번째 골을 넣은 것이 마지막이었다.
2골을 추가한 루니는 A매치 101경기 46골 21도움이 됐다. 101경기는 잉글랜드 역대 최다출전 9위, 46골은 최다득점 3위에 해당한다. 잉글랜드 A매치 최다득점자 보비 찰턴(77)의 106경기 49골과는 어느덧 3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경기당 득점도 0.4554로 0.4623의 찰턴과 격차가 근소하다.
루니는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 2014-15시즌 잉글랜드대표팀에서만 6경기 6골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경기당 86.2분을 소화하는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57이나 되는 폭발력을 보여주고 있다.
↑ 잉글랜드 주장 루니(10번)가 스코틀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개인 1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스코틀랜드 글래스고)=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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