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원익 기자]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로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이 선정됐다. 신인왕은 박민우(NC 다이노스)가 수상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야구기자회와 각 지역 언론의 올 시즌 프로야구 취재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선정 투표는 10월 1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 마산구장에서 실시했고,, 투표 결과는 시상식 당일 오전 한국야구기자회 회장의 입회하에 개봉됐다.
↑ 서건창 사진(서울)=김재현 기자 |
신인왕은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박민우가 수상했다. 박민우는 71표를 받아 조상우(15표) 박해민(13표)를 역시 큰 표차로 제쳤다. 휘문고를 졸업한 후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박민우는 올 시즌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8리 87득점 40타점 50도루를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인 퓨처스리그 각 부문 수상자들도 무대에 올랐다. 퓨처스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상은 상무야구단의 고원준(3.97), 북부리그 1위는 LG의 장진용(3.60)이 수상했다. 남부리그 다승 1위상은 김상수(상무)와 이동걸(한화), 북부리그 다승 1위는 박세웅(KT), 이형범(경찰)이 수상했다.
퓨처스 북부리그 타자부문 타율 1위는 경찰야구단의 이천웅(0.385), 홈런 1위는 KT의 김사연(23홈런), 타점 1위는 경찰야구단의 유민상(75타점)이 받았다.
남부리그 타자부문 타율 1위는 상무야구단의 구자욱(0.357), 홈런 1위는 나란히 11개를 때린 박노민(한화), 조평호(NC)가 받았다. 타점 1위는 상무야구단의 정진호(64타점)가 수상했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서건창게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이 부상으로 주어졌고, 최우수신인선수와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의 각 부문별 타이틀 수상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수여됐다.
↑ 박민우. 사진(서울)=김재현 기자 |
MVP - 서건창
신인왕 - 박민우
▲ 투수부문
▷ 평균자책점, 탈삼진 - 릭 밴덴헐크
▷ 다승 - 앤디 밴헤켄
▷ 세이브 - 손승락
▷ 홀드 - 한현희
▷ 승률 - 헨리 소사
▲ 타자부문
▷ 타율 - 서건창
▷ 홈런 - 박병호
▷ 타점 - 박병호
▷ 득점 - 서건창
▷ 안타 - 서건창
▷ 출루율 - 김태균
▷ 장타율 - 강정호
▷ 도루 - 김상수
▲ 퓨처스리그 투수부문
▷남부리그 평균자책점 - 고원준(상무)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 장진용(LG)
▷남부리그 다승 - 김상수(상무)
▷북부리그 다승 - 박세웅(KT), 이형범(경찰)
▷북부리그 타율 - 이천웅(경찰)
▷남부리그 타율 - 구자국(상무)
▷북부리그 홈런 - 김사연(KT)
▷남부리그 홈런 - 박노민(한화), 조평호(NC)
▷북부리그 타점 - 유민상(경찰)
▷남부리그 타점 - 정진호(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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