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신고선수 신화가 완성됐다.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25)이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서건창은 18일 오후 양재동 더케이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타격, 안타, 득점 부문 타이틀을 거머쥔 데이어 대망의 MVP까지 차지했다. 서건창은 한국야구기자회 총 유효투표수 99표중 77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MVP에 선정됐다.
↑ 2014 프로야구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및 부문별 시상식’이 18일 오후 2시 양재동 더케이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넥센 서건창이 박병호, 강정호, 밴헤켄 등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MVP에 선정됐다. 서건창이 구본능 총재로부터 영광의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김재현 |
MVP 수상 후 서건창은 “2년 전에 이 자리에 섰을 때 떨렸는데, 오늘도 역시나 떨리면서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어려운 시기 잘 견뎌낸 게 이런 자리에 오른 것 같다”며 “모교 스승님들과 이장석 대표, 프런트, 염경엽 감독님과 코치님들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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