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안준철 기자] “(박)병호 형, (강)정호 형 고마워.”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25)이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서건창은 18일 오후 양재동 더케이 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최우수 신인선수 선정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타격, 안타, 득점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전경기(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7푼 7홈런 67타점 48도루를 기록한 서건창은 타격, 안타, 득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격 3관왕에 올랐다. 특히 프로야구 사상 첫 200안타 고지(201개)를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웠고, 135득점으로 한 시즌 역대 최다득점기록도 갈아치웠다.
수상 후 서건창은 “일단 이렇게 큰 자리에 올라올 수있게 돼서 영광이다. 시즌 시작하면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신 염경엽 감독님과 허문회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제 안타 하나에 저 보다 더 기뻐해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득점하게 해준 병호형, 정호형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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