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2)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와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중인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33)와의 FA(자유계약협상)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18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한신 구단은 17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시내 모 호텔에서 극비에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그 자리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도리타니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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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일본시리즈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도리타니의 미국행은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도리타니는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캔자스시티는 도리타니를 보기 위해 스카
한신 구단은 도리타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시 미팅을 잡으려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스포츠닛폰도 “잔류 협상이 좋지 않았다. (도리타나가) 한신에 남는 일은 불투명하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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