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연봉이 177억 원이 넘는 사람도 부러워하는 선수가 있다. 야구 메이저리그(MLB) 지안카를로 스탠튼(25·마이애미 말린스)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과 무려 13년·3억2500만 달러(3576억6250만 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에 다른 종목의 프로선수들이 부러움 섞인 투정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터너 스포츠’ 기자인 이선 스콜닉은 15일 자신의 트위터 공인계정을 통하여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스타 드웨인 웨이드(32·미국)가 스탠튼 계약 관련 소식을 듣더니 ‘왜 야구를 하지 않았지…’라고 농담했다”고 전했다.
↑ 스탠튼의 뉴욕 메츠전 모습. 사진(미국 마이애미)=AFPBBNews=News1 |
웨이드는 2013-14시즌 1867만3000 달러(약 205억4964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번 시즌 연봉도 1612만5000 달러(약 177억4556만 원)로 NBA 5위에 해당한다. 올스타 10회 선정과 2009년 득점왕 경력을 자랑하는 프로농구의 대표적인 스타마저도 순간 혹하게 할 정도로 스탠튼의 초장기·고액 계약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웨이드의 워싱턴 위저즈전 모습. 사진(미국 마이애미)=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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