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돌풍이 2라운드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OK저축은행은 17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쿠바산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이 18득점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토종듀오' 송명근(21득점)·송희채(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카드를 3-0(25-22 33-31 25-19)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에만 한 차례 2-3으로 패하고 나머지 5개 팀을 모
아울러 OK저축은행은 2라운드 들어 치른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최근 4연승 행진을 내달렸습니다.
7승 1패를 기록한 OK저축은행은 승점 19점을 기록, 삼성화재(18점·6승 2패)를 밀어내고 하루 만에 중간순위 선두 자리에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