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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의 투수 김선우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 짓고 은퇴한다.
김선우는 17일 오전 LG 구단 사무실을 찾아 현역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그가 오전에 단장님과 운영팀장을 만나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고려대 2학년 재학 중이던 199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김선우는 6시즌 동안 6개팀을 거쳐 13승 13패 평균자책점 5.31점을 기록했다. 2005년 9월 25일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에는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3피안타 완봉 역투를 펼쳤다.
김선우는 지난 2008년 1월 해외 특별지명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국내 프로무대 데뷔 첫해 21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4.25에 그쳤지만 이듬해 11승 10패에 이어 지난 2010년 13승 2011년 16승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2012년에는 6승 9패 지난 시즌에는 5승 6패로 부진했다. 두산에서는 김선우에게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김선우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LG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6경기 1패 평균자책점 14.04을 기록하고 이후 나이와 몸
김선우는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김선우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선우 은퇴, 결국 은퇴하는구나" "김선우 은퇴, 앞으로 어떻게 될까" "김선우 은퇴,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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