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2연패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인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14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친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가져와 시즌 합계 226포인트를 쌓았다.
↑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박인비가 단독 3위에 오르며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를 줄였다. 사진=LPGA 제공 |
포인트는 LPGA 투어에서 우승 시 30점. 준우승 12점. 3위는 9점이 주어진다.
이로써 올해의 선수 2연패에 청신호를 켠 박인비는 오는 21일 열리는 LPGA 투어 개막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스테이시 루이스와 단판을 지을 것으로
과연 최근 시즌 중반까지 시즌 3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지만, 이후 추가 승수를 쌓지 못해 박인비에게 랭킹 1위를 내준 스테이시 루이스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할지 지난 7월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인비가 2연패를 기록할지 이들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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