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21세 이하 한국 야구대표팀이 니카라과를 꺾고 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내셔널구장에서 열린 ‘제1회 21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니카라과를 상대로 10-4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본선에서 일본에 0-1로 패해 아쉽게 결승행이 좌절됐지만, 최종 7승2패를 기록해 대회 3위를 차지했다.
1회 구자욱(삼성)의 솔로홈런으로 산뜻한 출발을 보인 한국은, 4회 강승호(경찰청)와 강경학(한화)의 연속 안타와 김주현(경희대)의 2타점 2루타, 나원탁(홍익대)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4-0으로 앞서 나갔다.
5회 한국은 강승호의 3타점 3루타 등으로 4점을 추가했고, 8회에도 2점을 추가해 총 10점을 얻었다.
한편, 한국·일본·대만 포함 총 11개국(미국, 쿠바 제외)이 참가한 ‘제1회 21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대회’는 1993년생 이후(1991년생 와일드카드 6명 포함) 선수 총 24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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