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KT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내야수 앤디 마르테(31)를 영입했다.
KT는 15일 “마르테와 연봉 계약금 포함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장 185cm, 몸무게 93kg의 마르테는 200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망주로 입단했다.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에서 7시즌 통산 308경기 타율 2할1푼8리, 21홈런, 99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블 A팀인 레노에서 126경기 타율 3할2푼9리, 19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성적도 좋다. 11월 14일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 아길라스 소속으로 17경기 타율 3할6푼1리, 7홈런 17타점으로 홈런 및
김진훈 KT 단장은 “타격과 수비 능력을 고루 갖췄다”며, “3루 수비 및 송구 능력이 탁월해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트리플 A팀에서 힘과 콘택트 능력이 좋았던 타자”라고 전했다.
마르테는 내년 1월 중순 국내 입국 후, 선수단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 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