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송도) 유서근 기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시즌 3승 사냥에 나섰다.
허윤경은 1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62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전인지(20.하이트진로), 김혜윤(25.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한 김보경(27.요진건설), 이다솜(25.한화), 변현민(24.요진건설), 장수화(25.대방건설), 박소연(22.하이마트)과는 1타차다.
↑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로 출발한 허윤경. 사진=(인천 송도) 천정환 기자 |
1, 2번홀(이상 파4)에서 두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허윤경은 3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을 마쳤다. 적응을 마친 허윤경은 후반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이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허윤경은 “복통으로 인해 몸이 좋지 않아 초반에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퍼팅감이 살아나며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코스 경험이 많은 만큼 내일은 컨디션 조절을 잘해 선두권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상금·대상·다승·평균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2위 고진영(19.넵스)이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에 올라 신인왕 경쟁에서 앞섰다. 3위인 김민선(19.CJ오쇼핑)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0위에, 1위인 백규정(19.CJ오쇼핑)은 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중으로 5년 만에 국대 대회에 출전한 허미정(25)은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잡아내며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민영(22)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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