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잉글랜드의 신예’ 로스 바클리(20·에버턴)가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영국 ‘BBC 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로스 바클리가 웨인 루니와 자신을 비교하는 데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밝혔다”고 전했다.
바클리는 “미디어에 나와 루니를 비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루니와 나는 에버턴 유스를 거쳤고, 또한 잉글랜드 위해서 뛰고 있다”며 “그러나 나는 이러한 비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 바클리는 “루니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그는 내가 대표팀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언제나 루니가 그동안 이룬 것을 따라가길 원한다. 루니는 잉글랜드의 위대한 선수 중 한명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루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 로스 바클리(오른쪽)이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루니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와 관련해 바클리는 “월드컵은 좋은 경험이 됐다. 지난 시즌보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바클리는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34경기에 출전해 6골을 득점한 뒤 지난 7월 구단 에버턴과 4년 재
지난달 부상에서 복귀한 바클리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승5무3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는 에버턴의 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바클리는 잉글랜드가 ‘유로 2016’ 조별예선 슬로베니아전을 앞두고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는 16일 슬로베니아 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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