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이번 시즌 국제 FA 시장 최대어인 쿠바 출신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가 계약이 임박했다.
‘바이스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토마스가 하루 뒤 에이전트를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주말쯤 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쿠바에서 탈출한 토마스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머물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해왔다. 185cm, 104kg의 큰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장점인 그는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쿠바대표팀 최연소 선수로 참가한 그는 대회 도중 알렉세이 벨을 밀어내고 주전 우익수 자리를 차지했
‘보스턴글로브’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그가 같은 쿠바 출신인 러스니 카스티요가 세운 7250만 달러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의 ‘아메리칸 드림’ 실현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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