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28)가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클루버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경쟁자인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을 불과 10점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간발의 차이로 1위가 갈렸다. 클루버는 1위 17표, 2위 11표, 3위 2표를 받아 169점을 얻었다. 에르난데스는 1위 13표, 2위 17표를 받아 159점을 기록했다.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위 2표, 3위 19표를 받는데 그쳤다.
↑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가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
수상이 불발된 ‘킹’ 에르난데스의 기록도 클루버에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에르난뎃스는 34경기에 선발로 나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의 기록. 탈삼진도 248개를 잡아냈다. 특히 16경기 연속 7이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만장일치로 수상자가 됐다. 커쇼는 1위표 30장을 모두 독식하며 화려한 올해 커리어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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