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북한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 U-17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 우승으로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FIFA 공식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간) 연광무 북한 U-17 감독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연광무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4강”이라면서 “월드컵 준비 차원에서 대표팀 주요 선수들은 2014년이 끝나기 전에 이탈리아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선수들의 발전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연광무 감독(가운데)의 ‘2014 AFC U-16 선수권’ 우승 기자회견 모습. 사진(태국 방콕)=이상철 기자 |
한광성은 9월 20일 한국과의 ‘2014 AFC U-16 선수권’ 결승전(2-1승)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5분 동점 골로 북한의 역전승과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 4골로 이승우(바르셀로
‘2015 U-17 월드컵’은 10월 17일부터 11월 8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한국도 ‘2014 AFC U-16 선수권’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북한은 2005년 8강이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이다. 한국 U-17도 1987·2009년 8강이 가장 좋은 월드컵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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