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비야레알 CF의 주장인 미드필더 브루노 소리아노(30)가 스페인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라리가 선수명단에는 약칭 ‘브루노’로 등록되어 있다. 스페인은 16일 벨라루스와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유로 2016) 예선 C조 홈 4차전, 19일 독일과 홈 평가전을 치른다.
스페인축구협회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으로 제외된 세스크 파브레가스(27·첼시 FC) 대신 브루노를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브루노는 2010~2012년 A매치 4경기에 나왔으나 모두 평가전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이나 유로 예·본선 경험은 없다.
↑ 브루노가 스페인대표팀 합류 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스페인대표팀(Selección Española) 트위터 공식계정 |
지금까지 브루노의 마지막 A매치는 2012년 5월 31일 한국과의 중립지역 평가전(4-1승)이다. 스위스 베른의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브루노는 교체 투입되어 25분을 소화했다. 후반 34분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29·발렌시아 CF)의 스페인 4번
브루노는 2013년부터 비야레알 주장을 역임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로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도 가능하다. 성인 2군에서 2006년 7월 1일 1군으로 승격한 후 비야레알에서만 뛰고 있다. 프로통산 307경기 16골 18도움. 경기당 78.8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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