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넥센을 상대로 11-1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은 2011년부터 사상 첫 4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삼성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삼성의 ‘복덩이 용병’ 야마이코 나바로(27)가 13년 만에 외국인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나바로는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총 73표 중 32표를 획득해 팀 동료 최형우(25표)와 윤성환(16표)를 제치고 2014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이들의 뒤를 이어 한 동안 한국시리즈 외국인 선수 MVP가 끊겼지만, 2014년 나바로가 이들의 뒤를 이으면서 역대 3번째 외국인 선수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다.
[evelyn1002@maekyung.com]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