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러시아쇼트트랙국가대표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2014-15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000m 정상에 등극했으나 500m는 실격했다.
안현수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1000m ‘파이널 A’에서 1분29초65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로 출발했다가 역전한 경기운영능력이 인상적이었다. 2013-14시즌 소치동계올림픽·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 1000m를 모두 제패한 기세를 이어갔다.
↑ 안현수의 소치동계올림픽 1000m 준결승 진출 확정 후 모습.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1500m는 불참한 안현수는 5000m 계주 러시아대표팀 일원으로 이번 대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러시아대표팀은 계주 ‘파이널 A’에서 한국·중국·미국과 자웅을 겨룬다. 2013-14시즌 러시아계주대표팀은 소치동계올림픽과 유럽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 안현수의 소치동계올림픽 1500m 동메달 확정 후 모습.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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