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가레스 베일이 복귀골을 신고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대승을 거뒀다. 레알은 최근 경기에서 파죽의 13연승(리그 8연승)을 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레알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전반 양 팀은 활발한 공방전을 펼쳤다. 두 팀은 비슷한 볼 점유율(바예카노 51%)과 같은 슈팅 숫자(8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반 스코어는 레알이 앞섰다.
↑ 레알 마드리드가 바예카노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일(사진 왼쪽)은 이날 복귀골을 신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알은 전반 4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얻었다. 라모스는 코너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무릎으로 차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레알은 전반 정규시간 1분을 남겨놓고, 치명적인 실수로 만회골을 내줬다. 나바스 골키퍼의 패스는 압박이 심했던 하메스로 이어졌고, 이에 따른 백패스가 상대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고 말았다. 부에노는 가볍게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초반 바예카노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10분 바예카노의 동점골이 나오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곧바로 1분 뒤, 반격에 나선 레알은 추가골
후반 14분 벤제마도 추가골(리그 6호골)을 넣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골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호날두는 후반 38분 골로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레알의 5-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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