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김연아(24)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일본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는 8일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그러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김연아가 선수로 참가한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최대의 선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면서 김연아 복귀 가능성에 대한 인터넷 반응을 전했다.
↑ 김연아가 ‘축구국가대표팀 응원 대형 벽화 그리기’ 행사에 참석해 얼굴에 묻은 페인트를 닦고 있다. 사진(경기도 과천)=김승진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견해도 많았다. “피겨스케이팅 전용링크도 없다는 한국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자체가 황당”, “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엉망이었는데 그렇게 창피를 당하고도 아직 부족한가?”, “평창동계올림픽은 김연아의 참가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소개됐다.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홍보대사에 이어 지난 4일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유치에 이어 개최 홍보에도 힘을 보태게 됐으나 ‘선수’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여전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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