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유럽의 강자’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십에서 사흘 내내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WGC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맥도웰은 8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맥도웰은 단독 2위 히로시 이와타(일본.10언더파 206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 WGC HSBC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눈앞에 둔 그래엄 맥도웰. 사진(中 상해)=AFPBBNews=News1 |
3타차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맥도웰은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후반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꾸며 1언더파 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선두권에 올라 우승경쟁을 기대했던 재미교포 케빈 나(31)는 이날만 무려 7타를 잃고 2오버파
함께 출전한 김형성(34.현대자동차)도 3타를 잃어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1위에, 유러피언 투어에서 활동중인 정연진(24)은 23오버파 239타로 최하위인 76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은 1타를 줄여 3언더파 213타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