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완패다. 한국시리즈는 원점. 5차전부터 잠실로 향하는 류중일 삼성 감독은 패배에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3-9로 완패했다. 시리즈 2승2패. 삼성은 상대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을 공략하지 못한 채 마운드까지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류중일 감독은 “반적으로 투‧타의 조화가 안 맞았다. 낮 경기를 해서 그런지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었다”며 “1회 점수를 내준 과정이 좋지 않았다. 아쉽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목동)=옥영화 기자 |
이날 삼성은 밴헤켄을 상대로 6회까지 퍼펙트 굴욕을 당했
삼성은 잠실 5차전 선발로 릭 밴덴헐크를 내세운다. 류 감독은 “잠실에서 우리가 강하다. 두 번 이겨서 끝내도록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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