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숨은 돌렸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달렸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자동 강등을 사실상 피했다.
부산은 8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0분 주세종이 장학영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부산은 지난 9월 27일 성남 FC전 1-0 승리 이후 최근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한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부산은 인천을 밀어내고 8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승점 39점으로 인천(승점 38점)에 승점 1점차 앞섰다.
↑ 부산 아이파크는 8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최근 8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8위로 점프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
8위까지 점프한 부산은 무패 행진 속에 K리그 클래식 잔류도 유력해진다. 오는 22일 11위 경남 FC(승점 32점)과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기정사실이다.
한편, K리그 챌린지의 대구 FC는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클래식 ‘동반 컴백’이 좌절됐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
대구는 승점 46점으로 제자리걸음. 부천 FC를 2-0으로 이긴 광주 FC(승점 50점)가 4위에 올랐는데, 대구와 승점 4점차다. 1경기를 남겨놓고 뒤집을 수 없는 간극이다. 4위까지 주어지는 승격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치며 내년에도 K리그 챌린지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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