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팀의 제 실력이 나오려면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판 할 감독은 영국 BBC의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맨체스처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려면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서 0-1로 패한 맨유는 올 시즌 승점 13점(3승4무3패)으로 리그 10위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1986년 이후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판 할 감독은 먼저 현재 성적에 대해 “물론 충분치 않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과정 중에 있다. 그 과정은 1년 이상 걸릴 것이며, 최소 3년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올 시즌 새롭게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판 할 감독은 앙헬 디 마리아, 라다멜 팔카오 등 대거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 리빌딩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아직까지 리그 3승에 그치고 있다. 승격팀인 레스터시티(3-5 패)와 번리(0-0 무)를 상대로 고전했으며 캐피털 원 컵(리그컵)에서는 MK돈스(3부리그)에게도 0-4로 대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엎친 데 덮쳐 격으로 맨유는 최근 중앙
맨유는 9일 0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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