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허윤경(24.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첫날 선두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허윤경은 7일 경남 김해에 롯데스카이힐 김해 골프장(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실수 없이 맹타를 휘두르며 7타를 줄인 허윤경은 김보아(19)와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발판을 마련한 허윤경. 사진제공=KLPGA |
15야드 이상 늘어난 비거리를 앞세운 허윤경은 4, 8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어 13, 14번홀에서 두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한 뒤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 7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뒤를 이어 슈퍼루키 3인방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김민선(19.CJ오쇼핑)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민영(22), 김세영(21.미래에셋), 전인지(20.하이트진로), 윤슬아(28.파인테크닉스)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한편, 한국여자골프의 전설인 박세리(37)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5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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