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후 재활 중인 호세 페르난데스가 2015시즌 중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의 순조로운 재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이르면 6월, 늦어도 올스타 휴식기가 있는 7월중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 중이다. 지난 10월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마이클 힐 말린스 구단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6~7월 중에는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긍정적으로 예상해본다”며 그의 재활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호세 페르난데스가 2015년 중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말린스는 그의 비중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마이애미 선발진은 페르난데스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다. 그가 부상당하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3.22로 내셔널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그가 빠진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두 번째로 나쁜 4.28로 치솟았다. 결국 마이애미는 동부 지구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MLB.com’은 마이애미 구단이 이 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선발진 보강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페르난데스가 돌아올 때까지 투수진을 최대한 강하게 만들고 싶다”는 힐 사장의 말을 인용, 마이애미가 페르난데스, 헨더슨
여기에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팀 코엘러와 시즌 도중 합류한 재러드 코자트, 네이던 에오발디, 브래드 핸드, 앤드류 히니, 앤소니 데스클라파니, 구단 유망주 순위 4위에 오른 저스틴 니콜리노 등이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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