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손흥민(22·바이엘 레버쿠젠)을 4라운드 베스트11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 안드레아 피를로(35·유벤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UEFA는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해당 팀은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했다.
‘이주의 팀’(4-3-3)에서 손흥민은 왼쪽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제니트(러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연속 2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100번째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한 베테랑 피를로와 말뫼(스웨덴)전 결승골을 집어넣은 조르제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최고의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4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유럽축구연맹 공식 페이스북 |
공격진에는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루이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메시가 자리했다. 메시는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챔피언스리그 통산 71호골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라울 곤잘레스(37·알 사드)와 역대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 타이를 이뤘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바테 보리소프(벨라루스)를 상대로 지난 3라운드 5골에 이어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아드리아누(조별리그 총 9골)가 차지했다.
최고의 수비수 부문에는 맨체스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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