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송도) 유서근 기자]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해 아쉽다. 비교적 실수 없는 플레이를 펼친 것으로 위안 삼았다.”
배상문(28.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 오픈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타이틀방어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배상문은 6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2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자리한 변진재(25), 이창우(22)와는 2타차다.
↑ 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출발하며 타이틀방어 가능성을 높인 배상문.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
1번홀에서 시작한 배상문은 2번홀(이상 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배상문은 1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를 마친 배상문은 “찬스를 많이 살리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비교적 실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싶다”며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감을 좋았지만 퍼팅이 따라주지 않아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언 샷이 잘 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 KPGA 코리안 투어 신한동해 오픈 1라운드에서 배상문과 동반플레이를 펼쳐 공동 3위에 오른 올 시즌 상금랭킹 1위 김승혁.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
이에 대해 김승혁은 “(배)상문이와 동반 플레이를
김승혁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라 생애 첫 상금왕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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